신생아 아기 혈관종 원인과 치료 방법
📅 2025년 7월 20일
📂 육아 정보

① 혈관종이란?
혈관종은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뭉치면서 피부 위로 돌출되거나 붉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출생 직후부터 나타나며, 생후 1~2주 안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는 딸기처럼 생긴 ‘모세혈관종’이며, 피부 밖으로 튀어나와 주변 피부와 차이가 확연하게 보입니다. 눈, 코, 입 주변에 생기면 미용뿐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② 원인과 자연 소멸 가능성
아직 혈관종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숙아나 쌍둥이에게 더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의 유전보다는 출산 환경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혈관종은 자연적으로 퇴화되며, 생후 6개월까지 빠르게 자라고 이후에는 천천히 줄어듭니다. 평균적으로 만 5~10세 사이에 사라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하지만 크기나 위치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③ 치료가 필요한 경우
모든 혈관종이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 눈이나 코, 입 주변에 위치해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
- 혈관종이 너무 빨리 커지는 경우
- 피부가 헐거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
- 미용적 문제로 부모가 치료를 원할 경우
특히 눈꺼풀이나 입술에 위치한 혈관종은 시력, 발음, 수유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④ 혈관종 치료 방법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과 관찰 :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1~2년 주기로 상태를 확인합니다.
- 프로프라놀롤(베타차단제) : 혈관 수축 효과가 있어 경구 약물로 널리 사용됩니다.
- 레이저 치료 : 피부 표면의 혈관종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수술적 절제 : 드물게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특수할 때 시행합니다.
치료 전에는 반드시 소아 피부과 또는 소아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상태에 맞는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⑤ 부모님이 알아야 할 점
혈관종은 대부분 양성이며, 특별한 이상 없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기에 위치나 성장 속도를 잘 관찰하고, 필요 시 빠르게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넷 정보보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최우선으로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