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쪽쪽이는 왜 사용할까요?

쪽쪽이는 아기들이 빨기 반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로, 수유 외에도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잠들기 전, 외출 중 불안한 상황, 울음을 달래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쪽쪽이의 편리함 때문에 자주 사용하게 되지만, 사용 시기와 끊는 시점을 놓치면 아기의 습관으로 굳어져 버리기 쉽습니다.

② 쪽쪽이 사용, 언제부터 언제까지 괜찮을까?

신생아는 생후 3주 정도부터 쪽쪽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만 6개월까지는 비교적 안전한 시기로 여겨집니다. 이 시기에는 아기의 감정 안정, 수면 패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 1세를 넘기기 시작하면 쪽쪽이에 대한 집착이 생기고, 장기적으로는 치아 발달이나 말하기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12개월 이전에는 점차 끊는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쪽쪽이 끊기, 가장 좋은 타이밍은?

아기가 만 6~12개월 사이일 때는 아직 쪽쪽이에 대한 강한 의존이 자리 잡기 전이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입니다. 그 이후로 늦어질수록 아기의 저항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고, 수면이나 수유 문제가 없을 때가 최적의 시점입니다. 감기나 발열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피하세요.

④ 쪽쪽이 끊는 방법 3가지

• 자연스럽게 대체하기 : 애착 인형이나 부드러운 담요 등으로 심리적 안정 도구를 바꿔줍니다.
• 점진적으로 사용 줄이기 : 낮잠 때만 사용, 잠들기 직전만 허용 등 단계적으로 사용을 제한합니다.
• 쪽쪽이의 매력 줄이기 : 쪽쪽이에 쓴맛 스티커 등을 붙여 흥미를 줄입니다 (전문 제품 활용).

단번에 끊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습관을 줄여나가는 것이 아기에게 부담을 덜 주는 방법입니다.

⑤ 부모가 알아야 할 팁

쪽쪽이를 뺀 후에는 아기가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한 스킨십과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울음을 무조건 참게 하기보다는, 감정 조절을 돕는 긍정적인 말과 포옹이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쪽쪽이를 완전히 떼는 것이 어렵다면, 소아정신과나 소아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