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설소대 단축증 증상과 치료 방법

신생아 설소대 단축증 증상과 치료 방법

📅 2025년 7월 22일
📂 육아 정보

신생아 설소대 단축증

✅ 설소대 단축증이란?

설소대 단축증은 혀 아래에 위치한 점막띠인 ‘설소대’가 정상보다 짧거나 두꺼워, 혀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흔히 ‘짧은 혀’라고도 부르며, 신생아나 영유아기 아기들에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선천적으로 나타나며, 외관상으로도 혀를 내밀었을 때 하트 모양이 되거나 끝이 갈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설소대 단축증은 심한 경우 수유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아기가 젖을 제대로 물지 못하거나 빠는 힘이 약해지며,
엄마에게 젖몸살이나 유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우유를 삼키는 도중 공기를 많이 먹게 되어
트림을 자주 하거나 토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자라면서는 발음 문제나 구강 위생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혀를 움직여야 하는 ‘ㄹ’ 발음에 특히 어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가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며,
혀의 움직임에 실질적인 문제가 없으면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습니다.

✅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진단은 소아청소년과 또는 소아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육안으로 확인하며,
필요 시 아기의 수유 능력이나 혀의 움직임을 평가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는 수유자세 조정이나 혀 근육을 늘려주는 간단한 마사지로 해결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혀의 움직임에 명백한 제한이 있어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판단되면,
설소대 절제술(frenotomy)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국소 마취하에 짧은 시간 내에 끝나며,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다만 수술 전후로 수유 전문가의 상담과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할 점과 경과

설소대 단축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료진은 아이의 나이, 혀의 움직임, 수유 능력, 성장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합니다.
일부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혀 움직임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어 경과 관찰을 권장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는 아기의 혀 모양, 젖 물림 상태, 수유 후 포만감 등을 관찰하며,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있다면 빠르게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콘텐츠는 의료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세요.